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짤
대전사람으로서 반가운 맘도 들고 왜 저걸 이해 못하지?
하지만 대전 처음온 타지 사람이 보면...
정말 헷갈릴거 같다 ㅡ,.ㅡ;;
정확한 설명이나.. 알아듣는다는게 힘듬
정말 뭐라는거야? 라는 말이 나온다
이제 왜 이렇게 되는지 타지사람들에게 설명을 해보자
우선은 서대전 기차역 근처에 사거리가 있는데 이게 서대전역 네거리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지
근데 바로 한 블럭 떨어진곳에 지하철이 있는데 여기도 네거리다
그래서 서대전네거리 역이다.
그럼 이 중간에 있어야할 버스 정류장 이름은 뭘로 정할까?
그건 서대전 네거리다 ㅡ,.ㅡ;;
사실 서대전 네거리와는 조금 떨어져 있긴한데
아마도 기차역와 지하철이 만들어 지기 이전에
버스 정류장 이름이 서대전 네거리 였을걸로 추측한다
그땐 아무런 문제가 없을테니까..
그런문제로 역 이름이 이따위가 됐는데
대전사람으로서는 XXX 버스역에서 내리란 소리는 안한다
XXX 근처에서 보자.. 라고 이야기 하지
이것으로 이 근처 지명이 헷갈리는게 끝나지 않는다.
한가지 더 ! 헷갈리는걸 알려주면
서대전역 네거리 바로 옆에 있는
이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는 서대전 센터가 아니다
바로 중대전 센터다 ㅡ,.ㅡ;;
1588-3366 으로 전화를 걸어서
( 아.. 거기가 서대전 네거리 근처에 있으니까 서대전 센터겠지 )
" 서대전 센터에 AA 모니터에 들어가는 XX 부품 있나요? "
하고 확인하고 방문하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한다.
서대전역 네거리 바로 옆에 있는건데 서대전점이여야 하는거 아냐?
아냐..중대전 센터다
근데 여긴 대전의 중심부가 아니다
정작 서대전 수리 센터는 어디에 있나?
대전의 중심부라고 할수 있는 시청옆에 있다
( 거기가 중대전이라고 붙여야 하는거 아냐? )
그러니까 중심부에 있는 서비스 센터의 이름은 " 서대전 센터 " 고
서대전 근처에 있는 서비스 센터의 이름은 " 중대전 센터 " 다 ㅡ,.ㅡ;;
사실 이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둔촌동 / 등촌동
가양동 / 자양동
정림동 / 전민동
가장동 / 가정동
신성동 / 산성동
용운동 / 용문동
산성동 / 삼성동
삼성동 / 삼정동
대전에서 택시를 타고 원하는 장소에 가려고 말을 한다면
지역만 말해서는 전혀 엉뚱한곳에 도착할 확률이 높다
굉장히 헤갈리는 발음이 많기에...
가령 예를 들어
" 정림동 가주세요 "
라고 말을 해서는 안된다
" 도마동 옆에 있는 정림동 가주세요 "
라고 이야기를 해야 정확한 목적지에 도달할수 있다
아무 정보없는 사람에겐 직관적이지 않다는 점에선 이해가나 스마트폰 시대에 지도보면되니까요. 서대전 네거리역부터 지하철 표식이 있고 한번 와보면 바로 압니다. 버스정류장기준으로는 아무도 하지 않고요. 서대전공원/세이백화점/서대전역or코스트코가 랜드마크입니다.
전자대리점은 원래 계룡병원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