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차 한대가 말썽이네요
오늘 아침에 이걸 끌고 나오려다 늦을뻔 했네요
다른차를 가지고 나왔네요
문제의 차는 96년식 에스페로 20살 그런데 문제는 이 차를 제가 너무 좋아 하거든요
이 차의 장점이 많습니다 디자인과 후반 가속력,바다에 붙어 가는느낌?? .....등등
문제점 : 고질병인 엔진오일 누유 (몇번을 새로해도 샙니다) <- 반 포기
미션오일 누유 고치자니 오일커버 교환+오일전체 교환 해야해서 (미션오일 보충만 1년에 한번정도 합니다)
지금 문제가 심각한건 비만오면 시동이 안걸리네요
가랑비 정도 오면 걸리는데 부조가 생깁니다
이그니션코일 문제 인것 같은데 손댔다가 그게 아니면 계속 투자를 해야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하는게 걱정스럽습니다
제가 옛날차의 향수를 좋아해서 프라이드3대 ,엑셀, 엘란트라, 세피아2대. 크레도스, 아반떼2대, 포텐샤,그렌져 등등 다 가지고 있어봤습니다
한때 취미중에 하나였죠
그중 하나 남은 이 차는 평생 가지려고 5년전 올도색과 수리해서 간직하고 있는데요
자꾸 아프니까 마음이 좋지않네요 ㅠㅠ
일단 내일 베터리와 부품을 주문해놓은게 오면 마지막으로 갈아넣고 손을 땔까합니다
내 곁을 안 떠났으면 합니다만 주인의 마음을 몰라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