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서 옷을 팔았는데..제께 아닙니다 ㅡㅡ;;
직장 동료중에 한분이 중고나라를 이용하고는 싶은데
자기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는 공개하기 싫답니다. ( 뭐?... )
그래서 제 번호를 적을테니 저보고 전화를 받아달랍니다. ( 하.. )
수고비 챙겨준다는 말이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잊고 있었는데.. 글올린지 4개월은 넘은거 같은데..
사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ㅡ,ㅡ?
( 그글을 어떻게 찾은거니? )
알았다고 하고 연락처 받고 하는데 1만5천원 입금한답니다.
( 판매가격은 2만원에 올려놓았습니다 )
내 것도 아닌데 에누리가 될거 같으냐?
2만원입니다..
네?
2만원에 판매합니다
...
2만원에 판매한다고요
...
어찌 어찌 택배비는 1/2 로 하기로 하고 거래를 합니다
물건이 제께 아니기 때문에 주인에게 달라고 요청하고 종료
물건은 보내지도 않았는데 다음날 아침에 배송 몇시쯤 되냐고 묻습니다
( 그걸 내가 어찌알아? )
문제는 제가 여기서 눈치채고 거래를 안한다고 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상식적으로 입금을 밤 11시에 했으면 아무리 빨라야
다음날 택배수거가 가능하고 그 다음날 배송 받을수 있는데
입금하자 마자 배송 언제 되냐니요?
송장번호 뭐냐고 물어 봐야 정상이 아닌가.. 싶은데
거기에 더욱 혼란스러운 문제는 아직까지 자기 주소도 안불러줬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주소도 안 말해주고 입금하더니 배송 몇시쯤 되냐고 물었을때
눈치 챘어야 하는데 ( 뭐지 이건.. ) 하고 진행한 잘못..
배송 받더니 자기 사이즈가 안맞답니다.
새거라고 했는데 옷에서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쉬바 내가 주인이 아닌데 어쩌라고?
반품해 달라고 하길래 물어보고 연락드린다고 했습니다.
자기 생각에는 반품해도 된다고 합니다
( 그건 니생각이고 ..)
물어보고 연락드릴게요
하고 진행
반품하기로 하고 불편끼쳐 죄송하다고 한마디 날려드립니다.
4시22분에 편의점 택배 보냈다더군요
다음날 아침 돈 달랍니다.
..
( 저기요 ...물건이 도착하지도 않았는데요? )
자기는 배송 완료 됐답니다.
네.. 여긴 아직 도착 안했는데 도착 하면 연락드릴게요
( 그날 저녁 편의점에서 집하 했다고 택배 어플에서 알림이 뜹니다 )
다음날 전화 옵니다.
자기는 보냈는데 자꾸 안왔다고 그런다고 뭐라 하네요
( 여긴 아직 도착 안했다니까요 )
자... 여기서 처음으로 환불 받은 계좌 번호를 알려줍니다
지금까지 환불받을 계좌번호를 안 알려준채로 자기는 배송완료 됐다는데 환불 안해준다고 하는중이였습니다.
배송 완료 됐는데 돈 안준다고 말이 안통한다고 생각했는지
자기가 직접 원주인에게 연락하겠답니다.
원 주인 전화번호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카톡 1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 원주인에게는 연락 안 왔답니다 .정작 전화번호 알려주니 전화를 안거는 이유는 ? )
하필 그 날은 토요일 저녁부터 시작해서 일요일까지...
(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는 카톡 확인을 안하시네요..카톡 확인도 쉬는 날인가..? )
월요일 되서 주인하고 연락이 안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일하는 중이니 연락을 못받을수 도 있지 않겠어요? 하니 끊더군요.
( 그러나 원주인에게는 연락 온게 없답니다 . )
다음날 월요일 저녁 8시에 드디어 택배가 왔습니다.
음.. 송장을 보니..
왜 늦은지 알겠더군요
저는 서울시 강북구 달섬동 ( ㅁ 받침 입니다 ) 에 살고 있습니다만
택배 송장에는 전라도 괴암구 달성동 ( o 받침 입니다 ) 로 되어 있습니다.
네... 전국을 한바퀴 거쳐 오시니까 늦을수 밖에요..
근데 그런거 치고는 빨리 왓군요
보통 이러면 일주일 이상 걸리던데....
때 마침 전화가 왔길래 주소 잘못 적어주신거 같다고 하니
자기는 왔던 그대로 ~ 보냈답니다.
주소가 잘못됬다고 다시 한번 이야기 해드리니
" 그럼 그쪽에서 제게 똑바로 보내라고 이야기 하셨어야죠 "
...
네.. 알아 모시지 못한 제 잘못이군요
다음부터는 택배 보낼때 항상 똑바로 보내라고 이야기 해야 하는건가요?
마지막으로 옷을 꺼내서 냄새를 맡아보니 피존 냄새가 납니다만
이게 그 냄새의 정체인가요?
중고딩나라 돌아이들 많단 말은 들었지만.. 지대로 돌아이에게 걸리신듯 하네요...온푸님 대인배 시네요..읽는 제가 욕이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