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애매했던 약관이라 생각해요. 신한측에서 그동안 넣은 적 없는 문구를 갑자기 넣었으니 누구라도 헷갈릴 약관이었구요. 약관이 애매하기에 신한도 저렇게 슥 가맹코드를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약관만 읽어보면 되는 카드가 아니라 애초에 약관만으론 확실하지 않았던 카드인거죠. 그러니 문의가 많은 것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해요. 모두를 말릴 순 없으니 이 카드는 어쩔 수 없는 카드였다 하고 보냅니다.
그리고 전 아직도 가맹코드가 왔다갔다 하지 않을까 약간의 기대는 하고 있어요. 새로 결제시스템이 생겼을 때 상품권 가맹코드가 약관과 다르게 엉망인걸 경험한 적이 있거든요.
다만 이번엔 신한에서 작정하고 약관에 조항을 새로 넣은 것 같기도 합니다. 그게 좀 아쉽네요
새로 시작하는 분들께도 피할 점을 전수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엔 동의해요.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조차 “약관만 보면 되는데” 라는 말이 나오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보통은 이 말이 정답이지만 이번엔 그렇지 않아보였거든요. 신한에서 작정하고 잘라버렸을 확률이 있는 약관규정이었는데 새로 유입하는 분들의 행위만을 탓하는 분위기로 가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글 쓴분이 뭘 엄청 탓하는걸로 올린게 아닌걸 알고, 저도 막 따지려고 댓단건 아니에요. 다만 앞으로도 이런 비슷한 글이 올라올거라 예측이 돼서 이번건 약관보라는게 답은 아니지 않아요 라는 댓을 달았습니다. 카드사가 약관 특이하게 만들 때부터 계획을 세워뒀던 부분이었다면 누굴 탓하기도 애매할거예요.
그리고 전 아직도 가맹코드가 왔다갔다 하지 않을까 약간의 기대는 하고 있어요. 새로 결제시스템이 생겼을 때 상품권 가맹코드가 약관과 다르게 엉망인걸 경험한 적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