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복싱은 잘모릅니다ㅎㅎ
살면서 제대로 본 기억도 없고 그냥 유명한 선수라고는 타이슨정도? 알리까지는 저도 나이대가...
그런데 이번 메이웨어 와 파퀴아오의 매치는 정말 몇달전부터 엄청난 이슈라이징이 되었더라구요
8체급을 갈아치운 파퀴아오와
1패도 하지 않은 메이웨더
분명 최강의 파이터들의 매치였지만
복싱을 잘 모르는 저도 살짝 실망스러웠네요
참고로 이 매치의 대전료는약 2,700억원입니다
1초에 1억이란 말이 있었는데요
참고로 우리는 sbs를 통해 무료로 시청했고
(라운드마다 광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맥콜광고가 자주나와 이번 승자는 맥콜이라는 의견이 ㅋㅋㅋ)
미국에서는 우리나라 iptv 결제처럼 결제를 해야지만 볼 수 있었다네요 (페이 퍼 뷰 pay-per-view)
그 시청료만 hd화질의 경우 99달러, 우리돈 10만원이 넘어갔다고 하니 장난이 아니네요~
경기내용은 제가 복싱을 봐왔던 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화끈하게 치고 받고 하는 양상은 아니었네요
인파이터인 파퀴아오는 좀 더 공격적으로 아웃복서인 메이웨더는 좀 더 방어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뭐 파퀴아오도 크게 한방도 없었고 메이웨더도 뭐 그냥 본격적인 스파크 없이
허무하게 끝난거 같네요
사실 미국에서 열린 경기였고 판정으로 간다면 당연히 파퀴아오가 불리했을텐데
내심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파퀴아오의 공격력이 터질 줄 알았지만
메이웨어도 참 영리하게 잘빠져 나가더라구요
마지막 라운드까지 정말 피터지게 열심히 한게 아니라
해설위원들도 그렇고 가격대비 참 실망스런 경기였다고 평했는데요
소문잔 잔치에 먹을 거 없다고...
딱 그말이 맞아보이네요 ㅎㅎ
메이웨어는 이제 1경기만 더 뛰고 현역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는데
그게 아마 파퀴아오와의 리벤지 매치가 될 가능성이 큰거 같구요
뭐 어찌되었든 저처럼 복싱을 많이 보지 않았던 저로써는
복싱에 대한 재미를 느끼기에는 어려운 경기였던거 같습니다 ㅎㅎ
보진 못했는데 다들 별로였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