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이 참 특이하시네요.
가족이니까 오히려 "증여세 면세"라는 예외를 허용해 주는 겁니다.
타인간 금전 거래에는 예외가 허용될 여지조차도 없어요.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이건희가 아들 이재용에게 1조라는 금액을 바로 "증여"해 주면 세금 내야 하고,
타인에게 줬다가 그 타인이 다시 이재용에게 주면 세금이 안 나올까요?
이건 세금 포탈 혐의로 더 크게 두들겨 맞죠.


최근에 시작하시는 분들은 상테크 라면서 너무 가볍게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전 오래 전부터 하던 분들 중에 증여 문제 되서 세금 추징 당하신 분들 적지 않게 봤습니다.
바로 지난 달만 해도 제 지인 중에 두 분이 세무서 연락 받고 다녀왔었네요.

본인 명의와 통장만 이용하라고 강조하는 게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럽니다.

상식적인 범위 내에서만 하세요. 나중에 분명 탈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