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있었던 민주당의 온라인 당원 가입의 열풍에 휩쓸려
10명의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해보았습니다.
이후 몇일 있어서 후원금 영수증이라고 우편이 날라왔는데
10 명의 국회의원에게 보내다 보니 국회의원마다
반응이 제각각이라 한번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그냥 기부금 영수증만 달랑 보내온 국회의원도 있었으며
제 이름이 들어간 프린트물을 보내온 국회의원에
복사 붙여넣기로 보여지는 프린트물을 같이 보내온 국회의원
그리고 아무것도 보내오지 않은 국회의원부터
기부날짜를 다음해로 넘겨버린 국회의원까지 다양했습니다.
돈 1원을 송금했더라도 자신의 후원자 일텐데 ..
의성활동 내역을 떠나서 기부금을 낸 후원자에게는 어떻게 대하는가?
우선 편지의 내용만으로라면 정세균 , 김현 , 진선미 국회의원은
등기배송으로 인해서 타 국회의원보다 월등한 믿음을 주었구요
( 의정활동 내역을 말함이 아닙니다 )
거기에 편지가 같이 온 국회의원과 그냥 영수증만 달랑 보내온 국회의원
그리고 영수증도 없는데다 처리 내역까지 늦는 국회의원...
10명에게 후원해본 입장에서는 이러한 차이가 다음번에 누구에게
후원하는게 좋을지 결정짓게 하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거기에 아예 영수증 조차 보내오지 않은 국회의원도 2명이 있었고
김광진 국회의원은 영수증도 없는데다 정치자금 기부센터에서 영수증을 떼보면
아예 2015년에 기부한게 2016년에 등록을 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물론 비교적 어린나이에 의정 활동을 열심하시는건 보기 좋습니다만
이렇게 기부금영수증을 처리해주면 후원자입장에서는 상당히 난감합니다.
후원하고 기분이 좋을려면 다음번 ( 올해 12월 ) 에
정세균 , 김현 , 진선미 국회의원에게 또 기부를 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