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모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한 5개월동안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때 같은 타임 파트타이머 한명이
저보다 1살 위인 오빠였어요
그런데 알바할때마다 자기 팔뚝 근육 만져보라는둥
뭐갖다주면 오빠 아~ 하면서 먹여줘야지 뭐 이런말도 하고
자기 주말마다 클럽다니는 얘기
고양이가 음식물 쓰레기 뒤지길래 그다음날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데다 고양이 죽으라고
살충제 엄청 뿌린 얘기.. 하여튼 진짜 싸이코같은 소리 엄청하면서..
일도 제대로 안하고 그래서
그 오빠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솔직히 알바하는곳 점장님도 좋고 회식도 하고
직영점이라서 주휴수당도 챙겨주고.. 다른거 다좋았는데
진짜 오로지 그 오빠한명때문에 알바때려치웠었는데요....ㅋㅋㅋ
안그래도 오늘 친구랑 약속있어서 나갔다가 친구가 갑자기 제알바얘기꺼내면서 그 미친X 얘기도 꺼냈었는데..
방금 커피사러 나갔다가.. 다른 커피전문점에서 그오빠를 딱 봤네요....
다행히 거기가 밖에서 안이 보이는구조라;; 밖에서 봐서 다행이다 싶어요 ㅋㅋㅋㅋㅋ
밖에서 보자마자 식겁하고 그냥 집으로 왔네요....
제가 이전에 알바했던곳은 여기랑 지하철로 한 3정거장 거리인데...
어떻게 여기서 보나 싶네요...
세상 참 좁네요 진짜 ㅋㅋㅋㅋㅋ